[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지난해 7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를 이끌면서 문재인 정부 초기 에너지 전환 과제와 혁신성장, 급변하는 통상환경 등을 이끌었던 백운규 장관이 15개월간의 공식 업무를 마치고 물러났습니다.
22일 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은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9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임식에서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15개월간 함께한 부처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백 장관은 “에너지전환의 큰 방향을 세워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에 답을 드릴 수 있었다”며 “당장 온전하게 평가받기는 어렵지만 에너지 전환은 우리나라와 국민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5개월간 함께 했던 직원들에게는 “여러분들의 노력이 정말 올바른 것이었음을 10년, 20년 뒤 국민들께서 인정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백 장관은 “고용지표 악화와 대중소기업 양극화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신기술 확보 및 투자라는 어려운 숙제와 불확실한 통상 여건이 우리 산업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며 대내외적 경제적 어려움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헌신과 사명감을 갖고 창의적 문제 해결 노력을 발휘하며 신임 장관과 슬기롭게 극복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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