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가 국내 기업의 중남미 건설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콜롬비아 건설협회 및 페루 엔지니어링협회와 '건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습니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프로젝트 정보 공유와 공동 참여 방안 협의, 유망 프로젝트 참여 시 적정 기업 선정 지원, 제3국 공동 진출 지원 등입니다.
해외건설협회는 MOU 체결로, 우리 기업이 콜롬비아, 페루 건설시장을 포함한 중남미 건설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건설협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콜롬비아 정부가 추진 중인 주택 100만 호 건설 사업과 45억 불 규모의 보고타 메트로 1호선 사업에 한국기업이 공동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 페루 엔지니어링회장 역시 2021년까지 페루에서 진행될 약 700억 불 규모의 인프라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설계, 감리 사업에 한국기업이 공동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페루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해외건설협회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며, 적기의 프로젝트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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