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르면 이달 말 코트라 사장 확정..'권평오·우기훈' 2파전
[단독] 이르면 이달 말 코트라 사장 확정..'권평오·우기훈' 2파전
  • 이형진
  • 승인 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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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임추위, 청와대·산업부에 최종후보 제출
산업부 “권평오·우기훈 2명 최종 경합”
코트라 사장 최종확정 이르면 이달 말 결론

[팍스경제TV 이형진 기자]

<앵커>

예산 4300억원, 국내 직원수 1천여명의 직원, 전세계 86개국 127개 무역관.

수출 최일선에서 우리 기업들을 돕고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의 현황입니다.

하지만, 지난 해 임기를 마친 김재홍 사장이 후임 인선 때까지만 코트라를 임시로 이끌고 있죠.

그래서,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동 등 급변하는 수출환경 때문에라도 코트라 사장 선임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저희 아시아경제TV가 확인해 본 결과, 최종 후보 2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형진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기자>

코트라 신임 사장에 어떤 인물이 오를 지 여부를 두고 관련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트라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해 1219일까지 신임 사장을 공모하고, 공모자에 대한 면접 등을 진행한 뒤, 후보군을 추려 산업통상자원부와 청와대에 제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코트라 신임 사장 최종후보에 권평오 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과 우기훈 전 코트라 부사장 등 2명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전 실장은 행시 27회 출신으로 1984년 상공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산업자원부 혁신기획관, 자원개발총괄팀장 등을 지냈습니다.

, 2013년 무역투자실장을 지낸 뒤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에 부임했습니다.

대표적인 친문인사인 꼽히는 권 전 실장은 신임 사장 공모 시작부터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권평오 전 실장과 최종경합을 벌이고 있는 우기훈 전 코트라 부사장은 1982년 코트라에 입사해 미국 실리콘밸리 무역관장, 두바이무역관장, 중소기업지원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지금 현재, 창원대학교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전담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우기훈 전 부사장은 정치권에 거의 인연이 없고 평생 수출현장만 누빈 뼛속까지 코트라맨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종 낙점은 이르면 이달 말 결론 날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관련 코트라 임원추천위원회 관계자는 최종후보나 확정 일정 관련해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도 없고 알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경제TV 이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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