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CJ오쇼핑’ 수장에 허민회 CJ오쇼핑 대표 유력
국내사업부문장에 이성학 CJE&M 방송부문장 내정
해외사업부문장에 정태성 CJE&M 영화사업부분장 내정
국내사업부문장에 이성학 CJE&M 방송부문장 내정
해외사업부문장에 정태성 CJE&M 영화사업부분장 내정
[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통합CJ오쇼핑'을 이끌 새로운 수장이 사실상 결정됐다.
CJ그룹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20일 “통합CJ오쇼핑의 대표이사는 허민회 CJ오쇼핑 대표이사가 단독으로 선임될 예정인 것으로 안다“며 ”통합CJ오쇼핑의 공동대표가 유력시됐던 김성수 CJ E&M 대표이사는 2선 퇴진으로 가닥이 정해졌다“고 말했다.
허민회 단독 대표 체제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통합CJ오쇼핑의 조직개편도 빠르게 전개될 예정이다.
통합CJ오쇼핑은 홈쇼핑과 영화, 공연, 음악 등 모든 사업부문을 한데로 묶어, 국내사업부문과 해외사업부문으로 분리·운영될 계획이다.
먼저, 국내사업부문 총괄에는 CJ E&M 방송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이성학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성학 내정자는 CJ E&M에서 MCN사업 다이아TV를 운영하면서, 중소기업과 1인 창작자를 연계해 커머스 사업 연계를 강화하는 등 삼각상생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CJ오쇼핑의 다른 한 축인 해외사업부문은 정태성 CJ E&M 영화사업부문장이 책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성 내정자는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주로 성과를 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CJ E&M 대표는 평소 쉬고 싶다는 본인 의사에 따라 2선 퇴진 후 휴식과 함께 개인사업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CJ 그룹 측은 "통합사명이나 합병회사의 대표가 누가될지, 어떻게 될지, 결정된 바가 없다" 면서 "어떤 방향으로 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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