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손보협회장 "보헙업계 위기... 신시장 창출 필요"
김용덕 손보협회장 "보헙업계 위기... 신시장 창출 필요"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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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제공|손해보험협회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제공|손해보험협회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손해보험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본연의 경쟁력에 기반한 신시장 창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17일 개최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손해보험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 변화를 설명하고 손해보험 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손해보험업계가 당면한 위기로, 4차 산업혁명의 진행과 급격한 저출산, 노령화, 그리고 원수보험료 증가율의 하락을 짚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라 보험료 조정이 불가피하고, 실손보험의 가입 수요 불확실성이 예견된다"면서 장기손해보험 성장세의 급격한 둔화가 예상되는 것 역시 부정적으로 해석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김 회장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헬스케어서비스 운영기반을 확대하고 AI·블록체인·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상품 개발에서부터 판매, 계약 심사, 보험금 지급 등 업무 단계별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이 고객의 진료비 내역서를 보험사로 바로 보내는 방식으로 실손보험금 청구 방식이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 회장은 “헬스케어와 의료행위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달라고 당국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불완전 판매 근절을 위한 자정 노력 추진,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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