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정부 혼선 송구…거래소 폐쇄, 살아있는 옵션” 외
김동연 “정부 혼선 송구…거래소 폐쇄, 살아있는 옵션” 외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8.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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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단협 최종타결..‘찬성 61%’
공정위, 한샘 본사 현장 조사…대리점법 위반 혐의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앵커)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의 오락가락 대처를 두고 말이 많은데요. 경제부처의 수장인 김동연 부총리가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준범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아무래도 가장 큰 이슈는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인데요. 김 부총리는 거래소 폐쇄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거래소 폐쇄는 살아있는 옵션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거래소 폐쇄 후 음성적 거래나 해외유출 문제 등 반론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부처 간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에 대해서는 “일관되고 분명한 메시지를 주지 못한 데 대해 송구스럽다”면서 “조속히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김 부총리가 암호화폐 외에도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해고 우려에 대해서도 입장을 냈다면서요?

(기자)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최저임금에 대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하고 있는데요.

김 부총리는 “우리 사회의 가장 구조적 문제는 양극화”라면서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 16.4% 중 정부가 지원하는 9%를 제외하면 예년 상승률 수준”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일자리 안정자금에 해당되는 사업주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신청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다음 기업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처음으로 해를 넘겼던 현대자동차의 임금 단체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대자동차 노사의 2017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최종 타결됐습니다. 지난 15일 진행된 찬반투표에서 61% 찬성률로 합의안이 가결됐습니다.

노사는 기존의 1차 잠정합의안에 더해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해고자 1명에 대한 재심 절차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오는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3500명 추가 특별고용, 중소기업 상생 방안 마련, 4차 산업혁명 대응 관련 노사공동 협의체 구성 등도 합의안에 포함됐습니다.

현대차는 임단협 과정에서 총 24차례에 걸친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1조 6000억 규모의 생산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앵커) 한 가지 소식 더 들어보죠. 가구전문업체인 한샘이 대리점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샘이 대리점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영업부문 사무실에서 대리점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정위의 한샘 현장 조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대리점법 위반 의혹과 관련돼 있는데요.

한샘은 대리점에 판매목표를 정해 강제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플래그 샵 내 영업활동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영업직원 목표 할당제, 교육비 수수료 받기, 대리점에 물품 비용 전가 등도 조사 대상입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현장 조사에 대해 “개별 사건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팍스경제TV 박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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