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강헌주]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온 셀트리온 3사가 16일 주춤했다.
셀트리온은 0.74% 떨어진 34만 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 제약은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1% 오른 11만1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37% 하락한 15만1700원에 이날 거래가 종료됐다.
셀트리온 3사가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월 만해도 9.5%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말 15.6%로 높아진 데 이어 15일 기준 21.4%로 높아졌다.
최근 코스닥 상승은 셀트리온 3사 주가 급등에 따른 '착시효과'가 크다는 분석도 있었다. 코스닥 부양책 효과가 3사에 편중됐다는 지적도 있었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 3사는 장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셀트리온제약을 제외하고 두 회사는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을 견인해온 셀트리온 3사가 상승을 위한 숨고르기인지, 아니면 조정의 전조인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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