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강헌주]  코스피 및 코스닥시장 통합지수인 'KRX300'(가칭) 수혜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 전문가들은 수혜종목 발굴 및 추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김용구 연구원은 16일 " KRX300은 코스피 200과 코스닥 50벤치마크에 연계된 지수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연기금과 공제회의 통합 벤치마크를 활용한 직·간접적 수급 보강 시도 전개 및 투신권 관련 상품 라인업 확충 여지 등을 고려하면  KRX300 지수 내 시총 상위 종목군 수급기반 강화의 마중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KRX300 편입 유망 종목군으로 수급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투자전략으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코스피 200 외 새롭게 KRX300지수에 포함되는 종목 중 기관 매수세 유입 가능 종목, 실적 상향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KRX300지수 추종자금 증가 시 수혜를 받을 종목으로 지역난방공사, NHN엔터테인먼트, 한진칼, 경동나비엔, 두산밥캣, 에코프로, 하나투어, CJ E&M, 메디톡스, 아시아나항공등 총 10개를 꼽기도 했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같은 날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인 KRX300 연기금 코스닥 투자형 위탁운용유형 신설 등의 대책은 코스닥 업종 대표주와 코스닥 시총 상위주, 코스피 중형주에도 긍정적”이라며 아이엔지생명, 두산밥캣, 메리츠화재, 키움증권 등을 수혜주로 꼽았다.특히 코스닥150지수에 해당하지 않는 코스닥 종목인 NICE평가정보, 동원개발 등은 KRX300지수의 활용도가 높아지면 수급이 양호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2위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KRX300 수혜주로 손꼽히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2 위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2일 하루에만 각각 11.24%, 15.16% 급등하며 코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6일 10시 40분 현재 각각 1.83%, 2.34%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강헌주 lemosu@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