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현장] 유영민, 현장소통 행보..왜?
[1분현장] 유영민, 현장소통 행보..왜?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0일 오후 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정보통신공사업체인 나우스넷을 찾아 ‘최저임금에 영향을 받는 종사자에 대한 일자리 안정 및 하도급 관계에서의 상생협력’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일자리가 ‘성장이고 복지며 국민의 권리’라는 정책 기조 하에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통신산업 현장 고용 안정성을 점검하고, 관련 업계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정보통신공사업 분야 사업체 수는 약 9400여개, 근로자 수는 264만여 명이다. 이 중 상용근로자 수는 41만6천명, 일용 근로자 수는 223만여 명이다.

그간 정보통신공사업은 방송․통신산업 발전 근간을 이루고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건설경기의 하락으로 최근 3년간 공사업 전체 수급액이 감소하는 추세다.

또 종사자수 30인 미만 업체는 5014개사(61%), 연간 공사 수급액 50억 원 미만은 7741개사(94%), 10억 원 미만인 업체도 5470개사(66%)에 달하고 있다.

현장 방문에 참석한 공사업체 대표들은 최근 수급액 감소에 따른 어려움과 통신공사 발주 시, 통신사→자회사→협력업체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공사단가가 하락되는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공사업체 대표들은 적정 공사원가 반영을 위한 정부 표준품셈 제정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통신사들이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해 공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일자리가 창출되고 상생협력이 더 공고해지는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건의했다.

 

 

유영민 장관은 "정보통신공사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통신사 발주 시 적정 공사비 반영과 근로자들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은 근로자 기본생활 보장을 위해 꼭 필요하고, 내수활성화를 통해 사업주에게도 이득이 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