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팔자’ 2500선 내준 코스피...코스닥 ‘강보합’
외국인 ‘팔자’ 2500선 내준 코스피...코스닥 ‘강보합’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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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어제보다 0.42% 내린 2499.75 장 마감
외국인 팔자 기조...시총 상위株 일제히 하락
코스닥, 어제보다 0.59% 오른 834.91 장 마감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1월 10일 수요일, 오늘 마감시황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국거래소 현장 연결합니다. 송창우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우리 주식시장은 오늘 유난히 어수선했던 하루를 보냈습니다. 코스피는 끝내 2500선을 내준 채 수요일 장을 끝냈는데요.

먼저 코스피는 어제보다 10.48포인트 내린 2499.7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사자 기조를 보인 가운데, 각각 1299억, 997억원을 사들였습니다. 그러나 외국인이 2788억원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운수장비, 섬유의복, 운수창고, 화학, 의약품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 통신, 제조업, 철강금속 등은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3% 가량 내린 244만20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무려 5% 넘게 빠진 7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어 POSCO, NAVER, LG화학,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도 함께 내렸습니다.

그런 가운데 현대차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어제보다 2% 가량 오른 15만5500원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코스닥도 장 중반까지 좀처럼 알 수 없는 행보를 이어갔는데요. 결국 강보합권에서 하루를 마감한 것으로 보입니다. 송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830선을 지킨 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4.92포인트 오른 834.9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5억, 77억원 매수 우위를 지켰고, 기관이 600억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상승 전환하면서 지수를 830선 위로 견인했습니다.

셀트리온, CJ E&M, 펄어비스, 로엔, 메디톡스, 휴젤 등이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티슈진, 바이로메드 등은 하락했습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서는 하한가 종목 없이 코디, 라이브플렉스, 씨티엘, 퓨전데이타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80원 오른 1071.90원에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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