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체크카드 포인트 현금화… 카드사 전체로
금융감독원·여신금융협회, 표준약관 개정 추진
소비자 “포인트 현금처럼 써야” 요구 반영
금융감독원·여신금융협회, 표준약관 개정 추진
소비자 “포인트 현금처럼 써야” 요구 반영
[팍스경제TV 김준호 기자]
(앵커)
김기자 한가지 소식 더 전해주시죠. 앞으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쓸 때 쌓이는 포인트를 현금으로 쓸 수 있게 될 거 라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오늘(10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여신전문금융회사 표준약관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신한·국민·우리·하나 등 은행계 카드는 비교적 현금화가 쉬운 반면에, 현대·삼성·BC·롯데 등 기업계 카드는 그렇지 않은 편이라고 지적했는데요.
금감원은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하고, 이를 자동화기기(ATM)에서 찾는 방식을 예로 들었습니다.
ATM에서 찾을 수 없는 1만 포인트 미만은 카드대금과 갈음하거나, 카드대금 출금 계좌로 입금되는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요.
이는 지난해 포인트 사용 비율 제한을 폐지한 데 이어, 아예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명실공히 포인트는 현금이 되는 것"이라며 각 카드사의 포인트 통합 문제에 대해서도 "가능한지 연구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팍스경제TV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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