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팔자’ 코스피 약보합 마감...코스닥 830선 내줘
개인 ‘팔자’ 코스피 약보합 마감...코스닥 830선 내줘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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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어제보다 0.12% 내린 2510.23 장 마감
대장주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 발표에도 3%↓
코스닥, 어제보다 1.13% 내린 829.99 장 마감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오늘 마감시황 들어보겠습니다. 한국거래소 연결합니다. 송창우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앵커) 코스피는 장 막바지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섰지만 끝내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개인이 물량을 대거 팔아치우면서 3거래일 만에 하락한 채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3.05포인트 내린 2510.23으로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9억, 2121억원 매수세를 보였지만, 개인이 2601억원 매도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장중 하락세를 보였던 업종들이 장 막바지 힘을 내면서, 많은 업종들이 상승 전환했습니다.

통신, 철강금속, 유통, 보험, 의료정밀, 기계, 은행 등이 오른 반면, 전기전자, 제조업, 비금속광물, 증권 등은 하락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을 비롯해 IT업종들이 힘을 내지 못한 하루였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4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이뤄진 가운데, 3% 넘게 내리며 252만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도 1% 넘게 내린 7만69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NAVER,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등도 함께 내렸습니다.

그러나 현대차, POSCO, LG화학,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은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코스닥 시장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보다 하락세가 더 뚜렷했던 코스닥인데요. 기관의 매물 공세가 엄청났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무서운 기세로 기관이 매물을 쏟아낸 코스닥은 어제보다 9.52포인트, 1.13% 내린 829.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끝내 830선을 내주고 말았는데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81억, 157억원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기관이 423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내린 채 마감했습니다.

대장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M, 티슈진, 펄어비스, 바이로메드, 로엔 등이 하락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신라젠은 병용투여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면역항암제의 추가 투자 소식에 급등했는데요. 어제보다 16% 가량 오르며 1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서는 하한가 종목 없이 오상자이엘, 나무가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10원 오른 1067.10원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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