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현장]2018년 범금융 신년인사회 개최
[1분현장]2018년 범금융 신년인사회 개최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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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일 ‘2018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은행, 증권사 등 금융회사 대표를 비롯해 금융협회 관계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금융당국은 신년사를 통해 ‘혁신’, ‘자금의 선순환’, ‘서민지원’ 등을 강조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서민과 소비자 배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부위원장은 “오랫동안 추심으로 고통받은 사람들의 새 출발을 위해 공공기관이 보유한 부실채권 정리체계를 마련하고 소멸시효완성채권의 추심과 매각을 제도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시작 전후 금융사 대표들은 신년 계획과 포부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한국 금융시장에서 확고한 리딩 금융그룹으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을 올해 첫 번째 과제로 생각한다”며 “지난해 생각한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는데 올해는 기존 포트폴리오의 보완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앞으로 경쟁력 있는 핀테크 서비스를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농민들을 위한 지원에도 신경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점축소에 대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 은행장은 “단순하게 지점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지점을 기능별로 통폐합해서 각각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도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케이뱅크는 올해 부동산 대출 시장에 출사표를 냈는데, 심 행장은 “정부에서 내놓은 신DTI 제도에 맞춰서 기존에 만들어놓았던 시스템을 수정해 상반기 내에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현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3연임 의사를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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