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형진]
직장인 88% “야근보다 휴일 근무가 더 싫어”
[아시아경제TV 이형진]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야간근무보다 휴일 근무를 더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야근은 수당만 제대로 지급되면 10명 중 7명이 감수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535명을 대상으로 ‘야근’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1%가 ‘근무 수당이 있다면 야근을 감내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일에 대한 만족도가 24% 수준으로 나타났고, 상사의 인정이 4% 정도였다.
휴일 근무와 야근 중 선택한다면 야근을 하더라도 휴일 보장을 택한 직장인이 87% 가량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정시 퇴근하지만 휴일 근무라는 의견은 12% 조금 넘기는데 그쳤다.
직장인들이 야근을 하게 되는 이유로는 ‘업무량이 많아서’가 1위를 차지했다.
뒤 이어,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 혹은 퇴근하지 않는 분위기 때문에라는 의견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야근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직장인은 어떻게 생각할까.
‘회사 내 정시 퇴근 정책과 시스템에 달려있다’는 답변이 절반에 육박했다.
이어, 근무시간 내 개인의 시간 관리에 따라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응답과 일의 완성도를 위해서 어느 정도의 야근은 피할 수 없다, 그리고 대표 및 팀장의 의지에 달려있다는 답변이 따라왔다.
응답자의 절반 정도는 야근을 거의 안한다고 답했으나 일주일 내내 한다는 답변도 2% 수준으로 나왔다.
마지막으로 ‘정시 퇴근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물었다.
직장인 10명 중 5명은 취미활동이라고 답했으며 다음 날 출근을 위한 휴식, 커리어 향상을 위한 학습, 데이트 등 개인 사생활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