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 4년 115억 FA계약
LG, 김현수 4년 115억 FA계약
  • 강헌주
  • 승인 20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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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사진=AP/뉴시스]
김현수. [사진=AP/뉴시스]

[팍스경제TV 강헌주 기자]

LG가 김현수를 품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9일 FA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김현수와 계약금 65억원, 연봉 50억원 등 4년 총액 11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김현수는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2015년까지 10시즌 동안 1131 경기 출장, 타율 0.318 1294안타 142홈런 771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 국내 FA계약을 포기한 김현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총액 7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데뷔 첫해 3할 타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시즌 중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팀을 옮긴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잔류와 국내 복귀를 놓고 저울질하다 LG와 계약하면서 내년 시즌 국내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LG계약을 마친 김현수는 "새로운 기회를 제안해주신 LG 구단에 감사 드린다. LG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며, 팬 분들의 성원에 더 많은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수는 21일 오후 3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메이플홀에서 입단식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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