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숨고르기’…코스닥 ‘약보합’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숨고르기’…코스닥 ‘약보합’
  • 이순영
  • 승인 2017.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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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오늘 주식시장은 양시장 나란히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순영 기자

기자)네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팔자세와 기관의 사자세로 힘겨루기 양상을 펼치며 약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지수는 지난 주말 보다 0.19포인트 내린 2481.88포인트를 기록했는데요…기관이 2600억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장중 내내 이어지며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한 증권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증권업종이 5% 가까운 약세를 보였고 의료정밀 철강금속 의약품업종도 하락했습니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LG화학 등이 오른 반면 포스코 KB금융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렸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장 마감 후 운영자금 7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1억300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는데요…13%넘게 주가가 급락하며 만원 선도 붕괴, 9000원에 마감됐습니다.

지난 금요일 M&A 자금 마련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힌 카카오 역시 오늘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5% 넘게 하락했습니다.

앵커)코스닥 지수 마감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코스닥 지수는 개인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연속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개인의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에 지난 주말보다 1.32포인트 내린 770.5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암호화폐 관련 종목들은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개시되면서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한일진공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제이씨현시스템, SBI인베스트먼트, 비덴트, 옴니텔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엔터주는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JYP엔터는 5% 넘게 올랐고 에스엠도 신고가를 새로 쓰며 3만9000원까지 올랐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원20전 내린 1088원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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