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강헌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출신 좌완투수를 영입했다.
롯데는 14일 "새 외국인 투수로 펠릭스 듀브론트를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연봉 90만 달러)에 계약을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듀브론트는 188㎝ 108㎏의 체격을 갖춘 좌완 투수로 140㎞ 후반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통산 118경기(85선발)에 나서 31승 26패 평균 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2012년과 2013년에는 풀타임 선발투수로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며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도 활약했다.
듀브론트는 16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최종 계약을 체결하기로 롯데측과 합의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달 30일 외국인 좌완 투수 브룩스 레일리와 내야수 앤디 번즈를 각각 117만 달러와 73만 달러의 조건으로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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