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이대서울병원 진료시작...‘중증질환 특화’
[현장중계] 이대서울병원 진료시작...‘중증질환 특화’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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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정식개원 앞서 진료 ‘개시’...스마트시스템도입·첨단의료서비스 제공
국내 최초 기준병실 3인실·중환자실 1인실
환자동선 고려한 ‘센터식 진료체계’...의료진이 ‘이동’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이대서울병원이 오늘부터 진료에 들어갑니다. 이대의료원은 여성질환과 소아질환에 특화된 이대목동병원에 이어 ICT 기반 첨단의료시설로 중증질환에 특화된 이대서울병원까지 양 병원 운영체제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이로써 마곡지구에 대형 의료인프라가 구축 돼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현장에 박경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이대서울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이대서울병원은 오늘부터 진료를 개시했습니다. 현재 제가 나와 있는 곳 뒤로 병원의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명절연휴 직후 정식개원에 앞서 진료를 시작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외경은 전체적으로 투명 강화유리를 사용한 인테리어로 깔끔하게 완성됐습니다. 강서구 메디특구의 국제진료센터를 출입할 수 있는 현관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대서울병원은 이화의료원의 대학병원을 상징하던 이대병원이라는 명칭을 내리고 이대서울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명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병원운영에 새로운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하고 첨단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이번 개원의 특징인데요. 앞서 지난 11월 12일 준공식에서 미래대학병원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편욱범 이대서울병원 병원장 : 이대서울병원의 슬로건은 ‘건강한 변화의 시작’입니다. 병원의 기본사명인 환자진료와 안정성확보에 대해서 모든 시설과 최첨단 기술, 의료진의 마음자세, 진료형태를 다잡자는 의미에서 이 같은 슬로건을 잡게 되었습니다. 


내부는 지하 6층, 지상 10층에 1000병상 규모로 운영되는데요.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대학병원상 국내 최초 기준 병실을 3인실로 구성했고, 전 중환자실을 1인실로 운영해 감염위험을 줄여 쾌적한 병실 환경을 제공에 나섰습니다. 


또 환자동선을 고려한 센터식진료체계를 구축했습니다. 폐가 아픈 환자는 호흡기질환과와 흉부외과 등 관련 과가 통합적으로 위치해 한 곳에서 치료받고, 의료진이 이동하는 체계입니다. 

 

아울러 5대 암, 심뇌혈관질환과 장기이식과 같은 고난이도 중증질환 치료 특화에 나섰습니다.  첨단 국제진료센터와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 등을 갖춰 국제적인 수준의 병원으로 운영합니다.

인터뷰)
편욱범 이대서울병원 원장: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의 새로운 병실 구조로 되어 있으며,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병원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 넓은 병원 부지에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물 뿐만 아니라 환자 안정성 및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시설과 진료시스템,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이대서울병원은 '스마트 병원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임상통합상황실’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임상통합상황실은 병원 내 환자로부터 발생하는 다양한 생체 데이터를, 중앙에서 모니터링하고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입니다. 이에 따라 응급 상황 시 환자 처치 시간을 단축시키고 신속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내 최초로 스마트 수술실도 갖췄습니다. 수술실 통합 시스템을 통해 수술실에 들어가는 의료장비의 제어와 영상 송출 등 모든 작업을 연결해 스마트 터치 패널로 조정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로써 마곡지구 메디컬 인프라가 하나 더 탄생한 것인데요. 아직 정식 개원 전이지만 오늘 진료개시를 통해 의료 입지를 굳히고 이대의료원의 스마트운영에 대한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이번 개원을 통해 여성암을 비롯한 여성 질환과 소아 질환을 특화로 한  이대목동병원, 암과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질환에 특화된 이대 서울병원을 통해 양 병원이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운영해갈 예정입니다.

이대서울병원에서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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