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위원회(GBBC)의 기관 투자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3%가 기업 고위 경영진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업 폴라이트(PollRight)는 GBBC를 대신해 사모펀드, 헤지펀드, 연기금 등을 포함한 71개 기관투자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고위 경영진들이 블록체인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30%는 기술에 대한 지식이 ‘평균 수준’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나머지 7%는 ‘양호하다’고 말했다. 또한 응답자의 76%는 “대기업의 고위 경영진이 블록체인 기술에 주력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관 투자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투자가 올해 10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블록체인 산업 분야의 성장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비췄다. 응답자 중 33%는 2년 내에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블록체인 적용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디지털 신원 확인 및 의료 분야에 블로체인 기술이 크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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