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우현 OCI 사장, “바이오 투자 늘리며, 100년 기업 도약할 것”
[리포트] 이우현 OCI 사장, “바이오 투자 늘리며, 100년 기업 도약할 것”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췌장암 치료물질 최초 개발사 투자...‘최대주주’ 
이중나노미셀 플랫폼기술 대량생산검증 ‘통과’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바이오가 국내 미래먹거리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새롭게 바이오신약개발에 뛰어드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아예 분야 간 이동을 통해 새롭게 바이오에 도전하는 기업도 있는데요. 태양광, 화학 기업 OCI가 최근 바이오사업으로까지 발을 넓혔습니다. 새 성장분야에서 입지를 다져가는 모습, 박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태양광기업 OCI가 바이오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회사 측은 어제 오후 밝힌 자료에서 "국내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인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50억 원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OCI가 이번에 투자한 바이오사는 세계최초로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했는데, 이번 지분 투자로 인해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바이오사업 본격화 신호탄을 쏜 것입니다. 

전화인터뷰)
안지선 OCI 홍보 부장 :(저희는) 오픈이노베이션에 기반한 사업전략을 통해, (OCI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전도유망한 기술 발굴에 힘써나가고자 합니다.

바이오산업 중에서도 최근 업계가 집중하는 분야인 글로벌 항암치료제시장을 새 성장엔진으로 삼은 OCI. 

 

지난해 7월 바이오사업본부를 꾸리는 한편 이번 투자로 이중나노미셀 플랫폼 기술을 함께 개발 중인데 대량생산검증단계 통과라는 분야 최대 장벽을 넘었습니다.

이 분야는 나노항암제라고도 불리는데, OCI는 태양광, 화학 사업당시 쌓아오던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산업에서의 경쟁력으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 측은 또한 공격적인 투자행보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며 바이오산업 내 몸집을 키워간다는 각오입니다. 투자를 비롯해 개발과 임상, 생산과 기술이전, 네트워킹 등 광범위한 바이오 비즈니스 모델을 본격 구축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
안지선 OCI 홍보 부장 :이번 투자 뿐 아니라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유망 바이오벤처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OCI. 화학과 태양광이라는 안정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인 바이오사업 성공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