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41조 홈인테리어 시장 잡아라…업계 경쟁 '치열' 
[리포트] 41조 홈인테리어 시장 잡아라…업계 경쟁 '치열' 
  • 이정 기자
  • 승인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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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

기업간 거래(B2B)에 집중해왔던 자재업계가 홈인테리어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침체로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B2B(기업간 거래) 시장 대신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B2C시장에서 새 활로를 찾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문을 연 대림바스 쇼룸입니다.

대림바스의 인테리어 제품 전시와 판매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자재상담부터 시공서비스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국내 욕실 전문기업인 대림바스[대림B&Co]는 지난해 종합 홈 인테리어 브랜드 '대림디움'을 론칭하고, 위생도기에만 한정됐던 제품군을 주방과 도어, 마루 등으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주택시장 규제로 리모델링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시장흐름을 반영한 것입니다.
 
[송효근/ 대림디움 관계자: 요즘은 한 공간보다는 전체적인 공간을 한꺼번에 리모델링 함으로써 큰 변화로 만족감을 얻으시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쇼룸을 찾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현대백화점 그룹에 편입돼 현대L&C로 사명을 바꾼 한화L&C도 홈 인테리어 시장에서 매출 확대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기존 B2B시장에서 쌓아온 품질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B2C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김정한/현대l&C 커뮤니케이션팀: 저희 현대L&C는 홈퍼니싱시장이 성장할 것에 대비하여 현대백화점 그룹의 B2C 유통채널을 활용하는 등 철저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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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9조원 수준에 불과했던 인테리어 시장은 향후(2020년) 41조원 규모까지 커질 전망입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에 발 맞춰 지금까지 기업간 거래로 먹거리를 챙겨왔던 유통대기업과 전문자재업체가 개인간 거래로 시선을 돌리며 시장의 변화는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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