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세계 최초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 개발 성공
현대위아, 세계 최초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 개발 성공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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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위아]
[사진=현대위아]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위아(대표이사 김경배)가 자동차의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핵심 부품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Integrated Drive Axle)’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엔진에서 나온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축인 ‘드라이브 샤프트(Drive Shaft)’와 이를 바퀴에 연결하는 ‘휠 베어링(Wheel Bearing)’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으로 현대위아가 최초 개발했습니다.

IDA는 1920년대 드라이브 샤프트 개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쓰인 자동차 바퀴의 연결 방식을 완전히 바꾼 부품입니다. 이번 개발로 자동차의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R&H, Ride & Handling)을 크게 향상 시킬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또한 바퀴로 동력을 이어주는 부분에 달린 베어링의 직경을 종전보다 40% 이상 키운 덕이다. 더 큰 베어링을 활용해 강성을 확보했고, 이 부분에서 생기는 소음과 진동은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향후 IDA를 현대차의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 최초로 적용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IDA 적용으로 드라이브 샤프트의 ‘꺾임 각’을 더 크게 만들 수 있었다”며 “그 덕에 최소 회전반경이 크게 줄어드는 등 기존 차량과 전혀 다른 새로운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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