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더 넓게 누린다…건설사 특화설계 도입 경쟁 
[리포트] 더 넓게 누린다…건설사 특화설계 도입 경쟁 
  • 이정 기자
  • 승인 2019.0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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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
건설사들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 설계' 경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출규제에 청약제도 개편까지,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실거주에 목적을 둔 수요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단 신도시에 마련된 견본주택입니다.(검단 금호어울림센트럴)

중소형(74㎡ )이지만 알파룸을 통해 방 4개로 설계돼, 중대형 면적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 단지(검단호반베르디움)는 거주자 생활패턴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가변형 벽체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주부들을 위한 넉넉한 수납공간과 안방 한 켠에 마련된 옷방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951가구 모집에 5943명이 몰리면서 계약은 나흘 만에 끝났습니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6대1, 최고경쟁률 10.63대 1)

건설사들이 최근 분양시장에서 특화설계 디자인을 앞세워 수요층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부규제와 청약제도 변경으로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 주택 공급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이런 특화 설계 도입 단지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위례포레자이, e청계센트럴포레, 수지스카이뷰푸르지오)은 물론 광주 남구(남구반도유보라) 등 지방에서 진행된 4곳이 특화설계로 수요자 관심을 받으면서 평균 두 자릿수 청약경쟁률의 좋은 결과를 낸 겁니다.//

이렇다 보니 알파룸 뿐 아니라 거실 기둥을 없애 보다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면서 수요자를 공약하는 아파트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변상우/ 대방건설 분양관계자
최근 소가족시대의 문화생활에 맞게 판상형 구조인 A타입에 광폭거실을 적용하여 넓은 거실을 통해 여유로운 생호라공간 등을 구성하였고, 펜트리 및 알파룸 설계특화를 통해 실용적으로 다양한 가족문화생활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공간활용을 높여주는 건설사들의 평면설계가 분양성패를 판가름하는 또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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