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조직개편과 함께 부서장 74%를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예보(사장 위성백)는 '안전한 예금, 따뜻한 금융, 행복한 국민'을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선제적 위기대응력 강화 및 사회적가치 제고 등 공공성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단행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예보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금융취약계층 재기 지원 등 사회적가치 제고 업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해 공공기관으로서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고객경영지원실을 사회적가치경영부로 확대 개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리스크 관리와 부실금융회사 정리 업무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구조조정단계에 따라 조직 인력의 신속하고 유연한 전환이 가능하도록 업권별로 부보금융회사 리스크관리와 정리 업무를 한 부서에서 수행하는 매트릭스 조직을 도입했습니다.

성과가 우수한 팀장 9명은 부서장으로 신규 보임하고, 부서장의 74%를 교체하는 등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조직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직원의 약 40%도 이동 배치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기존 관행과 달리 부서장과 팀장 등 관리자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1대 1로 경력경로(Career path) 상담과 배치희망 등 의견을 듣고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직원 전문성과 특성을 감안해 인재를 배치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인사담당 부서장과 조직문화 담당 팀장에 최초로 여성관리자를 배치해 세대, 성별 등에 따른 조직내 다양성도 확대했습니다. 

송현주 기자 shj1004@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