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국내 제약산업, 올해 글로벌 현지화 강화...해외진출 ‘도약’ 
[현장중계] 국내 제약산업, 올해 글로벌 현지화 강화...해외진출 ‘도약’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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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수출 끌어낼 제약 육성 본격 ‘시동’
올해 통합 추진...해외진출 활발한 참여 ‘기대’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정부가 제약산업을 차세대 육성산업으로 선정하고 육성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모습입니다. 특히 수출을 통한 매출과 성장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제약의 특성상 글로벌 조달시장으로 가는 길을 여는 과정이 중요한데요. 올해 정부의 본격 해외진출 지원사업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설명회 현장에 박경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진행 중인 제약 해외진출 지원사업 설명회 현장입니다.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꼽히는 제약 산업. 정부에서는 획기적인 고용률과 수출증가율을 끌어 낼 수 있는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본격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집중육성 과제에 제약산업이 포함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함께 어제 부터 한국의료 해외진출 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 중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날로, 제약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집중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최에 나선 보건복지부 측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제조달시장 수출기업으로 국내 제약사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설명회의 목적을 밝혔습니다. 


김혜선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 :  올해는 작년의성과, 그리고 그동안 10년 동안의 성과를 심화·발전시키고 사업간 연계를 강화하고, 신규시장개척을 위한 정부차원 계기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팀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정부와 민간기업, 공공기관이 하나가 되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분야별 별도의 설명회가 개최되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통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제약, 의료서비스, 의료기기와 정보통신기술기반 의료시스템 등 분야별 지원사업을 모아 국내 기업들이 정부의 다양한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제약분야에서는 지난해 이루어진 인허가 정책 담당자 연수와 연계해 동유럽, 독립국가연합 전략국으로 보건의료협력 사절단을 파견해 우리 기업 진출 시 현지 장벽 완화에 힘쓸 방침입니다. 


현재 참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제약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케이 파마 아카데미, 국내 기업의 유라시아 시장 진출 촉진을 위한 현지 제약산업 협력포럼, ‘유라시아 보건의료협력사절단 파견’을 비롯한 국내 사업들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평소 관심 많았던 사업을 눈여겨보는 모습인데요. 

특히 이미 복지부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기업 도약을 준비 중인 기업들의 사례발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JW중외제약은 ‘글로벌 컨설팅 및 현지화 강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사례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하단자막)
편도규 JW중외제약 상무이사  : 제품의 시장을 보면 제품의 50%이상이 미국에서 판매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시장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키팩트라고 생각했고요. 확장성으로는 북미나 남미, 유럽 쪽으로 확대해 나가려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참여해 사례발표에 나선 JW중외제약과 일동제약을 비롯한 국내기업들은 정부의 이러한 발판을 디딤돌 삼아 국제조달시장에 본격 진출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해외현지화와 시장개척부분에 더욱 매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통합 설명회를 통해 정부와 공공기관, 의료관련 기관들이 하나 되어 해외시장 도약을 위해 노력하자는 결속력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해외 진출에 관심이 많지만 자체 역량만으로는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지원받고 산업계 내 기업발전과 도약을 돕는 한편 전체적인 국내 산업 육성이 될 것으로 정부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래 먹거리로 대비되는 유망한 산업으로 제약이 꼽히고 있습니다. 세계시장 진출을 저해하는 요소 들은 정책과 규제완화로, 또 제약산업 육성의 필수요소인 연구투자와 지원을 통해 이제부터 진행되는 올해 제약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 사업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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