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유유제약, 올해 상반기 바이오신약 임상1상 ‘완료’
[현장중계] 유유제약, 올해 상반기 바이오신약 임상1상 ‘완료’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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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타이드 활용 신약...기존 의약품과 ‘차별성’
국내 업계 ‘훈기’...신약개발 제약사 최근 ‘상승세’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바이오신약 개발에 업계의 노력이 집중되면서 임상이 점점 가속화 되는 모습입니다.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고 시중에 허가 된 약품이 적은 안구건조증제 시장. 유유제약이 이를 타겟으로 올해 활발한 임상을 진행하며 2조 원 규모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현장에 박경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유유제약이 화학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축을 옮긴 모습입니다. 최근 유유는 신약개발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며 안구건조증 치료제 임상 1상이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개발에 성공하면 유유제약의 첫 바이오의약품이 됩니다. 이에 따라 이 치료제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서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달 초 유유제약 관계자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 중인 YY-101의 임상 1상을 올해 상반기 내로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2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원상 유유제약 부사장 )  안구건조증제 시장이 전 세계에서 2조 이상 규모의 시장이고요. 저희는 그 시장을 겨냥해서 안구건조증제를 개발 중에 있고. (이어질 2상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유유제약이 보다 발전해서 신약을 하는 회사로...


해당 의약품은 펩타이드를 활용한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입니다. 유유제약은 이번 개발 신약을 두고 기존 안구 건조증 치료제와의 차별점을 강조 했습니다.

눈물층을 보존하는 기존 치료제에 비해 약효를 높여 펩타이드를 활용해 항염증 효과와 눈물 분비촉진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중입니다. 

 

펩타이드는 인체 친화적 물질로써 독성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현저히 낮춘 것에 유유제약은 강점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환경오염 증가와 더불어 컴퓨터 스마트폰기기 이용 증가 등 안구건조질병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회사 측은 시장 내 가치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2조 원대의 규모로 추산되는 이 분야의 신약개발에 성공할 시 시장 선점을 통한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개발에 따른 기술수출로 최근 국내 산업은 훈기가 돌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밝힌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소식으로 관련주인 유유제약도 함께 기대가 오르는 모습인데요. 주력 파이프라인을 갖고 연구에 나선 신약개발 제약사로서 이러한 바람을 타고 올해 다양한 사업 진행으로 이를 뒷받침해 올해 업계 내 상당한 도약이 예상됩니다. 

유원상 유유제약 부사장 ) (유유제약의 주력 분야는) 뇌질환, 골다공증, 호흡기 쪽입니다. 그쪽 분야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요. 포트폴리오를 강화해서 새로운 제품을 매년 출시합니다. (올해 계획은)기존에 있는 임상연구를 마무리 하는 거고요. 개량복합제 제품들이 몇 가지 있는데 임상1상과 3상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유유제약은 혈관개선제와 비강세척제 등 일반의약품과 건강식품 분야에서도 매출 강세를 드러내는 기업입니다. 회사 측은 올해 이 분야도 적극 강화시켜 호조를 보이는 매출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근 인기를 끄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결합한 신바이오틱스 유산균제품, 또 건강기능식품 이력추적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인 오메가 3로 제품군을 확장시켜 매출을 이끌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유제약은 지난해 말 복합골다공증치료제 바제스타정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최저가 출시로 환자 부담을 최소화 하고 복용날짜를 기입하는 편의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유유제약은 개발과정에서 홍삼과 같은 천연물을 활용한 적은 있었지만 인체유래물을 활용한 것은 처음입니다. 신약개발 임상을 비롯해 제품군 다양화 등의 활동으로 발을 넓혀가는 유유제약의 올해 성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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