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은 안돼? 구글, 광고 키워드 형평성 논란
‘이더리움’은 안돼? 구글, 광고 키워드 형평성 논란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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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코인텔레그래프 >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스마트 콘트랙스 감사 스타트업 디센터(Decenter)가 구글이 자사 광고 키워드에 ‘이더리움’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디센터의 공식 트위터 글을 인용해 구글이 자사 광고 키워드 블랙리스트에 이더리움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디센터는 ‘이더리움 개발서비스’와 ‘이더리움 보안감사’ 키워드를 사용하려고 했으나 등록 도중에 오류 메시지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글 측은 “암호화폐 거래소 관련 광고는 미국과 일본만 가능하며 그 밖의 국가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고객이 제시한 키워드의 경우 적절한지 확인이 어렵다”라며 구글의 암호화폐 관련 정책을 참고할 것을 권했다. 
 
하지만 ‘이오스(EOS)’ 관련 키워드는 등록이 가능했다는 디센터 측의 주장에 구글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한편, 구글은 지난해 6월 암호화폐 관련 광고 금지 조치를 취했다가 이후 입장을 바꿔 10월 미국과 일본에 한해 암호화폐 거래소 광고를 허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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