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올해 첫 수주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 계약 체결"
대우조선해양, 올해 첫 수주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 계약 체결"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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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금액은 4095억원이며 이는 2017년 매출 대비 3.7%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1년 2월 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VLCC는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과 더불어 한국 조선업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분야로, 이에 힘입어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7년만에 글로벌 수주 1위에 올랐습니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VLCC 물량 총 41척 가운데 약 83%인 34척을 한국 조선소들이 수주했습니다. 또한 LNG 운반선 발주 물량 69척 중 대형 LNG운반선 60척을 국내 대형조선 3사가 쓸어담으며 7년만에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한 바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를 80억달러 안팎으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에는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8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등 68억1000만달러를 수주해, 수주목표의 약 93%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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