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우리 경제에 대한 경고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3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한국경제에 대해 내수부진이 이어지고 수출도 위축되는 등 경기둔화 추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지난해 8월까지 경기가 개선추세라고 진단했지만 9월과 10월에는 경기개선이라는 표현을 삭제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내수와 수출 부진입니다.
KDI는 소매판매액의 증가 폭이 축소되고 투자 감소 폭은 확대되는 등 내수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달 수출액은 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감소했으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등 수출여건도 점차 악화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고용지표도 악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DI는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정책 불확실성도 확대되며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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