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담배 가게에서 ‘비트코인’ 판매한다
프랑스 담배 가게에서 ‘비트코인’ 판매한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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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비트코이니스트 갈무리 >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프랑스 파리의 담배 가게에서 비트코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프랑스 금융 서비스 회사 케플러크(Keplerk)의 공동설립자인 아딜 자카르(Adil Zakhar)는 현재 파리 6개 매장에서 비트코인 선불카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내달까지 6,500개 매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선불카드는 50유로, 100유로, 250유로 이렇게 세 가지로 구성된다. 

2017년 말부터 프랑스 내에서 진행된 비트코인 선불카드 판매 계획은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이유로 중앙은행의 반대에 부딪혔다. 하지만 최근 프랑스 정부가 암호화폐에 긍정적 입장으로 돌아서며 담배 가게 내 비트코인 판매가 재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카르는 지난 9일 로이터 통신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이들은 온라인에서 비트코인을 얻는 것이 복잡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들은 익명의 웹사이트보다 지역 담배 가게에서 주인을 더욱 신뢰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 보급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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