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신한은행, 필리핀 공략 속도 낸다…메트로뱅크와 협업
[리포트]신한은행, 필리핀 공략 속도 낸다…메트로뱅크와 협업
  • 이순영
  • 승인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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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 국내에서 수수료와 예대 마진으로 수익을 올리는데 한계에 부딪힌 시중은행들이 해외 진출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는데요..신한은행이 필리핀 메트로뱅크와 금융파트너십을 맺고 효과적인 필리핀시장 공략에 나설 생각입니다.

(기자)신한은행이 필리핀 금융 사업을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오늘 필리핀 메트로뱅크와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메트로뱅크는 필리핀 내 기본자본 기준 1위, 총자산기준 2위의 글로벌은행으로 뉴욕, 런던, 동경, 상해 등 주요 국가에 진출해 있고 한국에서는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과 메트로뱅크는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략적 금융 파트너십을 형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
“무역금융이나 해외송금, 기업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고요…저희가 마닐라에 지점을 두고 있어 한국과 필리핀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수교를 맺은 첫번째 국가로 10만명 이상의 교민과 1500여 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전통적 우호관계 지역입니다. “

해외근로자 송금을 통한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견조한 환율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로 세계 경제 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경제성장을 유지하고 있어 금융사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5년 마닐라지점을 개점했는데 2014년 필리핀 금융시장 재개방 이후 한국계 은행의 첫 진출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재 상업은행과 외국환 라이센스 보유하고 있고 직원 23명이 근무 중입니다.

신한은행은 지속적인 해외 네트워크 확대 전략으로 글로벌 수익비중을 2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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