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대출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 주담대 4조9000억 증가... 25개월 만에 '최대'
집단대출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 주담대 4조9000억 증가... 25개월 만에 '최대'
  • 이순영
  • 승인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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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정부와 당국의 강력한 대출규제에도 불구하고 은행 담보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0일) 발표한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5조4000억원 늘어난 82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늘었는데, 주담대는 4조9000억원이 증가하면서 2016년 11월(6조1000억원) 이후 2년 1개월 만에 증가세가 가장 컸습니다.

전세자금대출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로 잔금대출도 늘어나면서 증가규모가 소폭 확대됐다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실제 지난달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1만1000호로 집계되면서 작년 7월 1만호를 기록한 이후 6개월째 1만호를 넘어선 흐름입니다.

여기에 2016년과 2017년 분양물량의 입주시기가 도래하면서 관련대출이 는 것도 주요 요인입니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해 9월 1만7000호, 10월 1만8000호, 11월 2만20000호, 12월 2만9000호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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