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회장, "램시마SC 연내 허가 기대감"...중국시장, 케미컬 사업 비전 소개
서정진 회장, "램시마SC 연내 허가 기대감"...중국시장, 케미컬 사업 비전 소개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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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요 사업계획과 파이프라인, 마케팅 전략 발표
직접판매 네트워크 구축과 케미컬의약품사업, 중국 진출 등 사업계획과 비전 집중 소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 연단에 나선 모습.[사진=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 연단에 나선 모습.[사진=셀트리온]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중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그룹 주요 사업계획과 파이프라인, 마케팅 전략 등을 발표했습니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투자자들에게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을 발표하는 행사입니다. 셀트리온그룹은 2010년부터 이 행사에 참가해왔으며, 올해 최초로 높은 경쟁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배정되는 메인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서 회장은 유럽에서 큰 성과를 거둔 램시마와 트룩시마에 대해 글로벌 사업현황을 설명하고 글로벌 직접판매 네트워크 구축과 케미컬의약품사업, 중국 진출 등 사업계획과 비전을 집중 소개했습니다.

셀트리온그룹은 유럽에서 약 56%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이미 많은 수요를 확보한 램시마IV에 이어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램시마SC의 연내 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빠른 효과를 보이는 램시마IV의 최초 투여 및 램시마SC 자가투여를 통해 적정 체내 약물농도를 유지 관리하는 ‘투트랙 치료옵션’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정진 회장은 세계 2위 규모 제약시장인 중국에서의 바이오 및 케미컬의약품 사업 본격화 계획도 밝혔습니다.

서 회장은 “중국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상을 활발히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올해 합작법인 설립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가 바이오의약품을 사용하지 못했던 중국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약가 등을 통한 환자 접근성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케미컬의약품 사업 진출 중요성도 피력했습니다. “케미컬의약품 시장은 약 1,000조원 규모로 전 세계 제약시장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며 “케미컬의약품 생산을 위해 2015년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을 준공했으며 에이즈 치료제를 중심으로 시장성있는 케미컬의약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국제조달기관으로부터 케미컬의약품 6종에 대한 장기공급계약자로 선정됐으며, 올해 24조원 규모의 미국 HIV시장을 목표로 FDA에 2종의 3제 케미컬복합제의 허가를 추가로 신청하는 등 케미컬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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