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랜저‧메가트럭‧마이티 등 7만9000여대 리콜
현대자동차, 그랜저‧메가트럭‧마이티 등 7만9000여대 리콜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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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자료사진 [사진=현대자동차]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그랜저 2.2 디젤, 메가트럭(와이드캡), 마이티 등 현대자동차 경유차(유로 6) 3개 차종 7만8721대가 리콜됩니다. 환경부는 이들 차량의 배출가스 부품에 대한 제작 결함을 리콜하는 개선 계획을 9일자로 승인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시정 대상 차량은 2014년 5월 12일부터 2016년 11월 10일 사이에 생산된 그랜저 2.2 디젤 3만945대, 2015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8월 26일까지 생산된 메가트럭(와이드캡)과 현대 그린시티, 이-에어로타운 2만8179대, 2015~2016년에 생산된 마이티·뉴카운티 1만9597대 등입니다. 

그랜저 2.2 디젤 차종은 환경부의 결함확인검사 결과, 질소산화물 항목이 기준을 초과해 지난해 9월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적합 판정 원인은 일부 운행조건에서 배출가스재순환량이 충분하지 않아 질소산화물이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가트럭(와이드캡)과 마이티 차종은 차량 소유자의 결함시정 요구 건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현대차가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차량의 결함시정 결정은 질소산화물환원촉매 장치의 정화 효율 저하와 매연포집필터 균열이 원인으로 부품 교체 및 소프트웨어가 개선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환경부가 시정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해당 차종의 소유자에게 이를 알리고 시정 조치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차량 소유자는 전국 현대차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부품 교체 등 차종별로 해당되는 시정 조치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시정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품 결함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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