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미국의 온라인 소매 업체인 오버스탁(Overstock)이 암호화폐를 통해 세금을 납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4일(현지시간) 오버스탁은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월부터 암호화폐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 ‘오하이오크립토닷컴(OhioCrypto.com)’을 통해 세금을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오버스탁은 오하이오주에서 암호화폐로 세금을 지불하는 최초의 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오하이오주는 암호화폐를 통한 세금 납부를 허용한 바 있다. 이후 오하이오주는 비트페이와 협력을 통한 세금 납부 사이트 오하이오크립토닷컴을 개설으며 개인 소득세부터 담배세까지 총 23 종류의 세금을 비트코인을 통해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비트코인으로 낸 세금은 지급결제 서비스인 비트페이를 통해 달러화로 바꿔 오하이오 주정부에 지급되는 방식이다.
오하이오 주는 현재는 기업에 한해 암호화폐 세금 납부가 가능하지만 추후 개인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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