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 이례적으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최승재 회장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해야” 촉구
[현장생중계] 이례적으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최승재 회장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해야” 촉구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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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 열려···정부·국회·경제단체 등 각계 인사 '총출동'
최승재 회장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돼야” 여야에 초당적 처리 촉구
5당 대표,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에 ‘긍정적’ 반응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정부는 지난 연말 자영업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독립적인 정책 영역으로 분류했습니다. 독자적인 경제주체로서 보겠다는 건데요. 700백 만 소상공인들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연합회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이례적으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의 신년하례식에 각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도혜민 기자.

 

(기자)
네,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소상공인연합회의 신년하례식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엔 소상공인 관련 단체를 비롯해 연합회 회원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또 원내 5당 대표를 비롯한 정계 주요 인사부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등 관계부처에서도 참석했습니다. 청와대에서도 정태호 일자리 수석과 인태연 자영업 비서관이 참석했습니다. 

본 행사에 앞서 내·외빈을 소개하는 데만 5분이 넘게 걸릴 정도로 각계 인사들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가장 마지막으로 소개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순서가 되자 행사장을 가득 메운 회원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회원들이 최승재 회장을 얼마나 신뢰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이 이렇게 대규모로 진행된 적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소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회원 위주의 신년하례식은 부정기적으로 진행해왔지만, 정부와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적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경제주체로서 인정받은 소상공인연합회의 달라진 위상을 알 수 있습니다.

최승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소상공인 목소리를 대변해 소상공인 정책 허브 역할을 다하여 왔다면서 올해는 좀 더 내실 있는 정책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면서,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원내 5당 대표들에게 기본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 최승재 /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 우리나라 헌법에 기록된 대로 소상공인 보호 육성은 국가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것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헌법에 기반한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이 필수적이며, 2019년은 오랜 기간 소상공인들과 소상공인연합회가 염원해온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오늘 모이신 여야 대표님들의 초당적인 대처를 당부드립니다. ]

 

5당 대표들도 일제히 화답했습니다. 가장 먼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하례식 직후 국회의장과의 월례 모임을 언급하면서 그 자리에서 소상공인 기본법의 만장일치 통과를 제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현장에서 박수가 쏟아졌는데요. 

이후 마이크를 잡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에 큰 이견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참석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상공인과 정부 그리고 정치권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현장에선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이 제일이다’는 의미로 “소화제”라는 건배사가 울려 퍼졌습니다. 2019년이 소상공인들의 소화제 같은 해가 될지,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의 과정을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 현장에서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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