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창사 20주년 맞아 CES 2019 첫 선
네이버, 창사 20주년 맞아 CES 2019 첫 선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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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네이버가 창사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CES에 부스를 열어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야심 찬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랩스는 사용자가 처한 상황과 환경을 인지해 정보·서비스를 끊김 없이 제공하는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 기술을 CES에서 공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중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적용한 로봇 팔 ‘엠비덱스(AMBIDEX·왼쪽 사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덱스는 사람의 팔보다 가벼운 무게(2.6㎏)임에도 와이어 구조 메커니즘을 활용한 정밀 제어로 사람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CES에는 글로벌 통신 칩 제조 기업 ‘퀄컴’과 협력을 통해 ‘5G 브레인리스 로봇 (brainless robot) 제어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입니다.

 

실내용 증강현실(AR) 길 찾기 기술을 적용한 로봇 ‘어라운드 지’(AROUND G·오른쪽)도 세계 최초로 내놓는 기술입니다. 자율주행 로봇과 AR 길 찾기 기술이 접목된 이 로봇을 이용하면 위성항법장치(GPS)가 연결되지 않은 쇼핑몰 등 실내에서도 증강현실로 구현된 길찾기 정보를 따라 원하는 곳까지 갈 수 있다. AR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점이나 식당 등 다양한 장소 부가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가의 레이저 스캐너 장비 없이 저렴한 센서만으로 원활한 자율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기기들을 위한 위치·이동 통합 솔루션 ‘xDM 플랫폼’ △3차원 실내 정밀 지도제작 로봇 ‘M1’ △로보틱스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실내 지도 자동 업데이트 솔루션’ △근력증강 로봇 기술을 응용한 전동 카트 ‘AIR CART (에어카트)’ △운전자보조 시스템 ‘ADAS (에이다스) △3차원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 ‘AHEAD (어헤드)’ 등 13종의 신기술 및 시제품을 선보입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현재의 연구개발 투자는 미래에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는 글로벌 톱 레벨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일상의 유익함과 즐거움이라는 사용자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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