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가 애플과 협력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TV에 아이튠즈와 에어플레이 기능을 동시 탑재합니다.
지난해 상반기 출시 제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포함, 새롭게 출시 될 삼성 스마트 TV를 보유한 사용자들은 올 상반기부터 아이튠즈와 에어플레이 기능을 별도 기기 연결없이 TV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튠즈 비디오 앱을 통해 아이튠즈 스토어가 갖고 있는 4K HDR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구매해 대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또 개인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에 저장된 콘텐츠도 TV와 연동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애플 기기와 연동하는 에어플레이2 기능을 통해 다양한 iOS 적용 기기에 저장된 동영상과 음악, 사진들도 편리하게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게됩니다.
애플의 에디 큐(Eddy Cue) 인터넷 소프트웨어·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의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에게 아이튠즈와 에어플레이2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사용자들은 집안의 대형 스크린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원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 관점에서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OS나 제품 차이를 넘어서는 개방형 파트너십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애플과의 전략적 협력은 그 일례로, 삼성 TV와 iOS 기기 사용자들이 한층 풍부하고 편리한 경험을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