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암호화폐 시장 주목해야할 키워드는 ‘STO’?
2019 암호화폐 시장 주목해야할 키워드는 ‘STO’?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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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4일 팍스경제TV 암호화폐 전문방송 ‘코인 즐겨찾기’에서는 2019년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해야할 키워드를 짚어봤다. 이날 게스트로는 블록패치 김근영 대표와 헥슬란트 한명욱 연구원이 참여했다. 

먼저 가장 먼저 꼽은 올해의 키워드는 'STO'다. STO란 시큐리티 토큰으로 발행사의 자산에 대해 소유 및 권리 행사가 가능하다. 흔히 증권형 토큰으로도 불리는데 주식과 다른점은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조작이 어렵고 영구적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한명욱 연구원은 STO를 올해의 키워드로 꼽았지만 국내의 경우 아직 주목할만한 프로젝트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현재 정부가 ICO에 대해 전면 금지 조치를 취한 상황에서 STO에 대해 어떤 규제안을 내놓을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근영 대표는 “STO가 ICO나 IEO를 대체하고 제도권에서 수용할 만한 수단은 맞으나 STO의 경우 참여 기준이 높아져 ICO만큼 버블이 일어나지 않을지에 대한 부분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최근 나스닥 등 대형 거래소에서 증권형 토큰 거래 플랫폼 설립 추진 등의 소식이 나오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 김 대표는 올해 주목할만한 키워드중 하나로 ‘백트 거래소’를 꼽았다. 백트 거래소의 경우에는 뉴욕 증권 거래소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가 런칭하는 거래소로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지원할 예정에 있다. 이는 일반적인 비트코인 선물 거래와는 조금 다르게 선물 거래의 결과물을 비트코인으로 지급 예정이며, 지난 달 말일 CNN의 보도에 의하면 한화 2천억 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작년에 비트코인 선물거래 출시가 큰 호재로 작용하며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암호화폐 투자 입장에서 백트 거래소 출시는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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