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년사]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 원년 삼는다"
[2019 신년사]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 원년 삼는다"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9.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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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워홈]
[사진=아워홈]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구본성 아워홈 대표이사(부회장)가 새해 해외시장 진출에 총력을 다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경영 복표를 제시했습니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구본성·김길수)은 지난 2일 아모리스 강남메리츠타워점에서 2019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경영 방침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구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새해 경영방침으로 해외사업 강화와 현장 중심의 혁신 가속화, 자기주도적 리더십 내재화, 역량 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 확립 등을 제시했습니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FS(Food Service)사업은 창립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베트남·중국을 필두로 한 아시아시장 개척도 뚜렷한 성과를 봤다"며 "창사 이래 첫 성공적인 M&A를 통해 기내식 사업에 진출하는 등 2018년 아워홈은 기존 주력사업의 확장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데 집중했다”며 지난해 경영성과를 평가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 우리가 진출한 기내식 사업과 베트남·중국 FS사업, 호텔사업 등 해외에서 찾은 신성장동력을 본궤도에 올려 기존 사업의 성장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내실을 다지고 해외사업을 강화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혁신 가속화와 구성원 역량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구 부회장은 "현장에서 들리는 아주 작은 현상에도 관찰하고 귀를 기울여 혁신을 위해 최선을 추구해야 한다"며 "조직 리더뿐 아니라 구성원 모두 자기주도적 리더십을 가지고 도전하여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조직 혁신을 통한 역량 강화 방침도 밝혔습니다. 구 부회장은 "업무에 몰입하고 새로운 도전을 적극 맞이할 수 있도록 역량 중심의 조직을 구축하고 직급 체계를 혁신하겠다"며 "임직원 모두가 열정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수평적이고 유연한 의사결정 과정을 정착시키고 모든 방식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워홈은 2000년 계열 분리 이후 연평균 12%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로 2018년 매출은 창립 최대인 1조 7579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경영환경을 고려한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에 본격 나서며 7월에 기내식 서비스업체 ‘하코(HACOR, INC.)’를 인수, 창사 이래 첫 인수합병(M&A)에 성공하며 북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베트남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FS사업과 가정간편식(HMR) 등 식품 수출 사업을 통한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하코 인수 이후 제조 인프라 정비, 재무 및 인사 프로세스 구축 등 안정화 단계를 거친 만큼 2019년을 기내식 사업 성장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아워홈이 보유하고 있는 선진 식품 패키징 기술과 대규모 케이터링 서비스 경험을 접목해 기내식 생산역량을 고도화하고 공급 프로세스의 최적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기존 사업들도 혁신을 가속화해 2020년까지 매출 2조5000억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워홈 관계자는 "지난해 아워홈은 어려운 국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회사를 위해 노력해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특히 구본성 부회장 취임 이후 기내식 사업 진출, 해외시장 개척 등 다양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한 만큼 앞으로 성장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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