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더 크고, 더 안전"
[현장생중계]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더 크고, 더 안전"
  • 배태호
  • 승인 2019.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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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티볼리·렉스턴 스포츠 흥행...업계 3위 굳혀
- 렉스턴 스포츠 칸, 기존 렉스턴 스포츠보다 30cm 이상 길어져
- SUV 시장, 국내외에서 점차 확대 추세
-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 갖춰 안전성 더해
- 국내 시장만으로는 한계...해외 시장 개척 '관건'
- 대형 SUV 신차 등장으로 경쟁 치열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앞서 닛산의 새로운 SUV 차량에 대한 소식 들으셨는데요.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현대차가 팰리세이드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국내 SUV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인데요.
이런 가운데, 지난해 쌍용차의 효자로 등극한 렉스턴 스포츠가 올해 한 층 커진 모습으로 SUV 시장 경쟁에 뛰어듭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배태호 기자.

[기자] 쌍용자동차 미디어 발표회 현장입니다. 제 뒤로는 우람한 덩치를 자랑하는 렉스턴 스포츠 신모델이 자리했습니다.

쌍용차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회사 매각 등으로 인해 많은 노동자들이 구조 조정 되는 등 아픔이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티볼리가 소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이어 지난해 렉스턴 스포츠가 흥행을 거두면서 2018년 업계 3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에서만 4만 대 넘게 팔리면서 역대 스포츠 브랜드 중 첫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렉스턴 스포츠보다 한층 더 커진 신모델을 공식 출시한 겁니다.

[인터뷰] 이석우 쌍용자동차 마케팅팀장
"단순히 많이 팔리는 차, 단순히 승차감이 좋은 차. 승용차인지, SUV인지 모르는 차. 이런 차가 아닌 정통 SUV의 가치가 무엇인지, 진짜 SUV가 어떤 차인지 (보여주겠습니다)"

렉스턴 스포츠의 롱바디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칸'은 한때 대륙의 패권을 거머쥐었던 몽고제국의 황제를 뜻하는 '칸'에서 이름을 딴 겁니다.

캠핑 등 아웃도어 시장이 커지면서 대형 SUV 차량을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 

쌍용차가 이번에 내놓은 롱보디 모델은 적재 공간만 단순히 늘린 것이 아니라, 성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기자] 쌍용자동차는 이번에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은 물론 2019년형 렉스턴 스포츠까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 안전을 위한 기능도 향상시켰는데요.

긴급제동보조시스템과 전방차량출발알림,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등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가 신규 적용되면서 픽업 트럭이지만 사실상 대형 SUV와 마찬가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췄습니다.

[인터뷰] 이석우 쌍용자동차 마케팅팀장
"SUV 본연의 레저 활동을 다양하게 할 수 있고, 승용차가 가지고 있는 가치와 더불어 조금 더 안전하고, 조금 더 SUV의 본연의 특성에 집중하고..."

다만 한층 더 우람해진 크기로 인해 차 전장이 5.4m에 달하는 만큼 도심에서 주차 등을 할 때는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힐 수 있습니다.

또 대형 SUV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국내 시장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만큼 수출 물량을 키워야 한다는 점도 쌍용차가 안고 있는 숙제입니다.

여기에 현대차가 최근 내놓은 팰리세이드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는 점 역시 쌍용차로서는 부담일 수 있습니다.

쌍용자동차가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야심차게 내놓은 렉스턴 스포츠 칸.

과연 그 이름처럼 대형 SUV 시장의 패권을 차지할 수 있을지, 또 이를 통해 쌍용자동차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렉스턴 스포츠 칸 미디어 발표회 현장에서 팍스경제TV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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