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한국닛산 “베스트셀링카 투입…국내시장 회복 총력”
[현장중계] 한국닛산 “베스트셀링카 투입…국내시장 회복 총력”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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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 SUV ‘더 뉴 엑스트레일’ 국내 첫 선
‘베스트셀링카’ 투입…“반등 이룰 것” 포부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안전성 강화
동급 중 가장 긴 휠베이스…중형급 실내공간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지난해 신차 출시 없이 잠잠했던 한국닛산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인 ‘더 뉴 엑스트레일’과 전기차 ‘신형 리프‘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몸집 키우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정새미 기자가 오늘 오전 진행된 시승회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경기도 용인에 나와 있습니다.

한국닛산은 오늘 준중형 SUV ‘더 뉴 엑스트레일’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익사이팅 SUV(X-citing SUV)’을 내세운 더 뉴 엑스트레일은 지난 2015년 데뷔한 3세대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이번 출시로 현대차의 투싼, 기아차의 스포티지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정승민 / 한국닛산 상품기획 차장
(더 뉴 엑스트레일은) 다른 경쟁차 대비 실내 패키징(공간활용도)이나 스펙, 액티브 세이프티 기술(안전사양)과 결정적으로 주행성능 등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경쟁차보다 월등히 앞서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해 판매량은 11월까지 4617대로 2017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00대 이상 줄었습니다. 

성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신차 부족이 꼽힙니다. 

닛산은 60개에 달하는 라인업을 갖췄지만 국내 판매 차종은 중형 세단 '알티마', 중형 SUV '무라노', 대형 세단 '맥시마', 대형 SUV '패스파인더', 스포츠카 '370Z' 등 총 5종뿐입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단 한 개의 차종도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엑스트레일'과 '리프' 등 대표 모델을 연달아 투입해 국내 공략에 나선 겁니다.

더 뉴 엑스트레일은 2000년 출시 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600만 대 넘게 팔렸습니다. 

지난해에만 약 81만 대가 판매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국닛산은 비결로 강력한 주행성능을 꼽았습니다. 

4륜구동을 바탕으로 겨울시즌에 필요한 차체 균형감을 탑재했다는 평가입니다.

저는 오늘 더 뉴 엑스트레일을 타고 약 1시간 동안 주행을 해봤는데요.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차량의 얼굴인 전면부에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헤드라이트로 정체성을 강조한 부분이었습니다.

주행시에는 초보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코너링에서 ‘인텔리전트 트래이스 컨트롤’로 바퀴에 브레이크 압력이 조절돼 부드럽게 회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동급 중 가장 긴 휠베이스로 준중형이지만 중형급 못지 않은 안락함을 갖췄습니다. 

한편 한국닛산은 상반기 중 전기차 리프의 2세대 모델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100% 전기차인 리프는 2010년 1세대 모델이후 36만대 이상 판매됐습니다.

(인터뷰) 정승민 / 한국닛산 상품기획 차장
(올해는) 더 뉴 엑스트레일과 리프 출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닛산 전체 판매량은 2008년 론칭 이후 꾸준히 늘고 있는 시점에 있고요 한국닛산은 2019년을 계기로 삼아 그동안 저희가 갖고 있던 점유율보다 훨씬 더 점유율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닛산이 비장의 카드로 올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경기도 용인에서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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