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 2019서 8K OLED TV 첫 공개
LG전자, CES 2019서 8K OLED TV 첫 공개
  • 배태호
  • 승인 2019.0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19'를 통해 TV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19'를 통해 TV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대표 정도현 조성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19’에서 TV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일 방침입니다.

먼저 올레드 TV에 최고의 해상도를 적용한 세계 최초 88인치 8K 올레드 TV(모델명: 88Z9)를 공개합니다.

8K 올레드 TV는 3,300만개에 달하는 화소 하나 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더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화면 사이즈에 관계없이 완벽한 블랙을 표현해 현존하는 TV 중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75인치 8K 슈퍼 울트라HD TV(75SM99)도 처음 선보입니다. LG전자는 8K TV 제품을 앞세워 초고화질 TV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나노셀(Nano Cell)’ 기술에 풀어레이 로컬디밍(Full Array Local Dimming) 기술을 더해 더 많은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약 1나노미터(nm, 10억 분의 1미터) 크기의 미세 분자들이 색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정확한 컬러와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화면 뒤쪽 전체에 LED를 촘촘하게 배치하고 LED의 광원을 각각 정교하게 제어해 명암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베젤을 줄여 화면의 몰입감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LG 인공지능 TV는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세서인 ‘알파9 2세대(α9 Gen 2)’를 탑재합니다. 이 프로세서는 8K TV뿐만 아니라 4K 올레드 TV W9, E9, C9시리즈에도 탑재됩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독자 개발한 화질칩인 ‘알파9’을 기반으로, 백만 개가 넘는 영상 데이터를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더해 ‘알파9 2세대’ 프로세서를 개발했습니다.

이 프로세서는 영상 속 잡티를 제거해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는 화질을 구현하며, 화면 속 배경과 사물을 인지해 입체효과를 키우고 사물의 경계선을 더욱 또렷하게 합니다.

LG 인공지능 TV는 또 TV가 설치된 공간의 밝기를 감지하고 공간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데, 밝은 곳에서도 어두운 밤 검은 의상을 입은 등장인물의 모습을 더 세밀하고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LG전자는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오픈 파트너십(Open Partnership), 오픈 커넥티비티(Open Connectivity) 등 3대 개방 전략을 기반으로 TV분야에서도 인공지능 생태계를 지속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TV에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을 비롯, 지난해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아마존의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Alexa)’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전세계 인공지능 플랫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서비스 업체와 협력해 사용자들에게 더 강력한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