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새 목표 제시…“‘게임체인저’ 되겠다”
[리포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새 목표 제시…“‘게임체인저’ 되겠다”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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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첫 신년사 키워드 ‘변화와 혁신’
“과거의 틀 깰 것”…‘클린 모빌리티’ 가속화
760만대 판매목표 제시…‘소폭 성장’ 유지
주력시장 정상화…13개 신차 국내외 출시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미래를 주도하는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경쟁력 고도화와 대응력 강화, 조직시스템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의 원년’을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정새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터뷰)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앞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제조업의 추격자 중 하나’가 아닌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체인저’로 도약할 것이며 2019년 올해가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첫 신년사에는 ‘변화와 혁신’의 의지가 담겼습니다. 

대규모 투자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과거의 틀’을 깰 것을 강하게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1년에는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시범운영 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모델 구축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또한 2030년까지 약 8조원을 투자해 수소사회를 주도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2025년 44개 모델, 연간 167만대 판매를 통해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특히 2030년까지 약 8조원을 투자하여 수소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다양한 산업에 융합해 퍼스트무버로서 수소사회를 주도할 것입니다.

한편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760만대의 판매목표도 제시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현대차가 5000대, 기아차는 4만5000대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를 위해 부진에 빠졌던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 정상화와 인도 등 신흥시장 강화도 이뤄질 계획입니다.

지난해 9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연말인사로 ‘친정체제’를 구축한 정 부회장이 그룹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낼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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