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美시장 매진...FDA허가 목표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올해 제약바이오산업은 글로벌 무대로의 포문을 열며 열매를 맺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불황이 지속 된 국내 산업 속에서 지난 해 제약, 바이오 분야도 난항을 겪었는데, 올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기다리는 신약들과 더불어 체외 진단기기와 같은 의료기기 산업에서의 성장도 기대됩니다. 박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해 제약·바이오 업계는 분식회계 논란과 테마감리 착수 등 난항을 겪으며 실적으로도 밝게 웃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연이은 대규모 기술수출 소식을 전하며 업계는 올 해 전망이 지난 해 보다 밝을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기술수출은 연구개발 시간이 단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수단으로 꼽힙니다.
후기 임상단계에 접어들어 실적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거나 출시가 임박한 신약과 기술수출 등 연구개발 부분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서동철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 제약회사들이 해외 진출을 위해 개발한 신약을 해외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것이 몇 건 있는데 그게 아마 내년 되면 결과가 나올 겁니다.
또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시장 연착륙에 매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 대웅제약 등 국대 대형사는 FDA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제약과 바이오에 비해 다소 약세로 평가 받던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분야도 글로벌무대에서 ‘샛별’과 같은 역할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박승만 보건의료진흥원 센터장 : (정부에서)혁신의료기기로의 투자가 몰릴 수 있는 분위기조성을 하면 내년, 내후년 (그리고) 후년이 되면 우리 의료기기업계가 단순 카피제품으로 해왔던 것을 혁신기기로 연구개발하고, 거기에 R&D투자 비용 높여서 제약이 잭팟 터트리는 것처럼 가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암면역치료에 대한 국내 기술력과 체외진단을 비롯한 의료기기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어, 내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꽃을 피우게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