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발맞춰 능동적인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 변화에 역량을 모으자고 강조했습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2일 열린 그룹 합동시무식에서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사업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사업을 적기에 변화시기지 못하면 결국 쇠퇴하게 된다"며 "미래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업 다변화를 통해 변화에 대응해 나가자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특히 "환경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어떤 난관에도 도전하고, 또 도전하면 반드시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자세로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3대 경영방침도 제시했습니다.

3대 경영방침은 미래 비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 사업방식의 혁신을 통한 미래 대응, 실행력을 높이는 조직문화 구축 등입니다.

정 회장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임직원들의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사업 경쟁력의 확실한 우위를 확보해 나갈 때 미래 비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업방식의 혁신과 관련해서는 "각 계열사별로 고객과 시장 관점에서 사업의 본질을 재해석해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기존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세스에서 비효율을 제거해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사업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온·오프라인 사업을 통합적 관점으로 보고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사업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실행력을 높이는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서는 "새로운 시도의 실패보다 시도하지 않아 사업기회를 놓치는 것이 성장을 더욱 저해한다"며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임원 및 간부사원들이 새로운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정 회장은 "'회사와 개인의 성장을 하나로 묶는 조직문화’도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습니다.

박혜미 기자 fly1225@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