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첫 신년사 "생각‧일 혁신‧‧‧2025년 친환경차 44개"
[전화연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첫 신년사 "생각‧일 혁신‧‧‧2025년 친환경차 44개"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3년만 그룹 통합 시무식…“새로운 시도 즐기자”
‘클린 모빌리티’ 전환…2025년 친환경차 44개 모델
13개 신차 국내외 출시…판매 목표 760만대
미국‧중국 주력시장 정상화…신흥시장 대응 강화
‘정몽구 회장’ 6번 언급…“완벽함 강조”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오늘 오전 2019년 시무식을 개최했습니다. 첫 신년사를 통해 ▲사업 경쟁력 고도화 ▲미래 대응력 강화 ▲경영·조직 시스템 혁신을 강조했는데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든다는 다짐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새미 기자!

(기자)

네,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에 나와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오늘 오전 8시 그룹 시무식을 주재했습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정 수석부회장은 첫 신년사를 통해 미래 대응력 강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 시스템 혁신 등을 강조했습니다. 

약 10분간 이어진 정 수석부회장의 신년사의 키워드는 '혁신'이었습니다.

"기존과는 확연하게 다른 새로운 게임의 룰이 형성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성장방식에서 벗어나 미래를 향한 행보를 가속화하여 새로운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정 수석부회장은 말했습니다.

또 "미래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며 "조직의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2025년 친환경차 44개 모델, 연간 167만대 판매를 통해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1년 국내 자율주행 친환경 로보택시 시범 운영, 그룹의 역량을 융합한 독자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모델 구축 등을 실현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올해 판매목표를 현대차 468만대, 기아차 292만대 등 총 760만대로 세웠다고도 공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13개의 신차가 국내외에서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미국과 중국 등 주력시장의 사업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인도와 아세안 등 신흥시장에서의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신년사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정몽구 회장에 대해서도 6차례나 언급하며 정 회장의 리더십과 경영 철학을 재차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글로벌 자동차산업과 대한민국 경제의 발전을 이끈 정몽구 회장의 의지와 ‘품질경영’, ‘현장경영’의 경영철학을 계승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에게 이날 시무식에 앞서 "'품질', '안전', '환경'과 같은 근원적 요소에 대해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 치의 양보 없는 태도로 완벽함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