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 시티건설, 시티프라디움 더강남 분양...서울 강남 '첫 입성' 
[현장생중계] 시티건설, 시티프라디움 더강남 분양...서울 강남 '첫 입성' 
  • 배태호
  • 승인 2018.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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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똘똘한 한 채' 수요, 강남권 몰리면서 강남·북 격차 ↑
- 강남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평당 분양가 4천만 원 넘어
- 강남권 오피스 평당 가격, 도심권보다 높아져
- 강남지역 대규모 개발 예정... 강남 부동산 시장 '호재'
- 차별화된 구조 및 설계로 부동산 시장 트렌드 견인
- 2019년 분양 전국 39만, 수도권 12만, 서울 7만 가구 분양 예정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올 한해 부동산 시장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양극화'였습니다.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한 각종 규제가 이른바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시장 분위기를 만들면서 지역간 간극이 커졌다는 평가입니다.
특히나 서울 강남권에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올해 역시 강남불패 신화는 계속됐는데요. 내년에는 어떨까요?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배태호 기자.

[기자] 예. 저는 강남구 역삼동에 마련된 한 주상복합 아파트 견본주택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올 한해 부동산 시장은 서울과 지방간 양극화가 특히 심해졌습니다. 또 서울 내에서도 강남과 강북 아파트 분양 격차도 확연하게 벌어졌습니다.

다주택자를 겨냥한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인해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자들이 강남권으로 집중됐다는 분석입니다.

이렇다 보니 강남, 서초, 송파의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430만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인터뷰] 박광규 / 강남 'C'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소장 
"시장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요와 공급입니다. 부동산 시장은 공급이 제한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강남은 대한민국 최고의 입지로 누구나 선망을 하는 지역이지만, 상대적으로 공급이 적어 가격 상승률이 높은 지역입니다."

[기자] 아파트 뿐만 아니라 오피스 시장에서도 강남권역이 도심권 이른바 서울 사대문 안을 꺾는 현상까지 벌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이른바 A등급. 입지 여건이 가장 좋은 오피스 빌딩의 평당 최고가격은 도심권역. 서울 종로나 중구 지역이었습니다.

그런데 강남 지역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지난 2014년 도심권의 85% 수준이었던 강남지역 오피스 평당 가격은 올해들어 역전되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국토부가 GTX 착공과 현대차 신사옥 건립 승인 등 호재까지 안겨주면서 강남 불패 신화는 한층 단단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박광규 / 강남 'C'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소장 
"강남은 대한민국 최고의 학군과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2, 3, 7, 9호선 등의 지하철과 SRT 및 각종 광역 교통 인프라를 가지고 있고,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사업과 옛 한전 부지의 현대차 GBC(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는 강남 경제 발전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건설사들로서는 강남 진출은 수익성 확보는 물론 브랜드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보증 수표입니다.

이렇다 보니 강남권에 새롭게 공급되는 물량들은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차별화된 구조나 디자인, 편의성 등을 강조하며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광규 / 강남 'C'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소장 
"강남에서 보기 드문 4베이 설계를 적용해 계약자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단지 중정형 설계로 입주자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이를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강남 수요자 관심을 얻을 것으로(기대합니다)"

평당 4천만 원이 넘는 비싼 가격에 대출 규제로 인해 강남권 청약 경쟁률은 과거보다 다소 낮아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시장에서는 '거품'이 빠진 현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내년 분양 물량은 전국적으로 39만 가구, 수도권에서만 12만 가구가 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올해보다 많은 분양이 이뤄질 전망인데요. 강남 불패라는 신화가 2019년 부동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강남구 역삼동에서 팍스경제TV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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