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위원회 개최 “내년 1월 로드맵 발표”
[현장생중계]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위원회 개최 “내년 1월 로드맵 발표”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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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활성화’ 목표…“2022년 수소시대 선도”
정부부처‧기업‧공공기관 등 민-관 ‘맞손’
산업부 “2021년 안전성 지원센터 구축”
‘수소경제법’ 제정 등 제도적 뒷받침 추진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오늘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경제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9월 위원회가 처음으로 구성된 이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민관이 협력해 2022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시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새미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 기술센터에 나와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민관합동 수소경제 추진위원회’의 2차 회의를 열고 로드맵 초안과 보완사항 등을 점검했습니다.

위원회는 에너지 전환의 핵심 원동력이자 혁신성장 3대 분야인 ‘수소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9월 산업부 차관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수소차와 연료전지에 기반해 2022년 글로벌 시장의 수소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 18일 신년업무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수소차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획기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또한 “산업 초기에 우위를 선점하는 국가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한 만큼 위원회 활동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정승일 /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지난 8월에 수소경제를 데이터경제‧AI와 함께 3대 혁신성장 전략투자 분야로 선정을 했고 내년부터는 굉장히 큰 규모의 재정투자가 예정돼 있습니다 초기에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관련 업계가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시장에서 맞설 수 있도록 하는 취지입니다

 
오늘 회의에는 산업부와 국토부 등 정부부처와 현대자동차‧포스코에너지 등의 기업 그리고 공공기관 등의 민관이 모두 참여해 실현가능성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수소생산 방식의 적절성을 검토했습니다.

이에 따라 단기적 방식으로는 액화천연가스(LNG)가, 중장기적 방식으로는 수입 및 수전해의 타당성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인프라 구축과 파이프라인과 저장탱크의 경제성 확보방안을 확인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두 시간 가량의 논의 끝에 분야 별로 차별화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습니다.

우선 수소차에 대해서는 세계 최장 주행거리를 보유하는 등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때문에 우위를 확보하는 지원이 필요한 반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에는 인프라와 기술개발의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이를 위한 산업부의 구체적 대안도 제시됐습니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성능평가를 전담하는 안전성 지원센터를 2021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21일 민관협력으로 출범한 ‘수소경제표준포럼’을 토대로 우리 기술의 확산을 위한 국제표준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외에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제협력과 산업 전반을 규정하는 ‘수소경제법’ 제정 등 제도적인 뒷받침도 추진됩니다. 

이후 로드맵에는 전문인력 양성 계획 등의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 

(인터뷰) 정승일 /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수소경제는 먼 미래를 위한 긴호흡, 꾸준한 투자, 정부의 정책적 의지라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드맵이 발표되기까지 한 달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그동안 여러 전문가와 업계, 학계의 소중한 의견을 중요하게 듣겠습니다.

한편 오늘 회의를 바탕으로 내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국기술센터에서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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