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셧다운 장기화 영향? 백트 출시 또 다시 연기되나
트럼프 셧다운 장기화 영향? 백트 출시 또 다시 연기되나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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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코인데스크 갈무리 >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내달 24일 출시 예정이었던 비트코인 선물 플랫폼 ‘백트(Bakkt)’ 출시가 또 한번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기업인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백트에 대한 승인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백트는 12월 출시를 예고하며 기관투자자의 유입을 늘려 암호화폐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내달 24일로 연기한바 있다. 

CFTC에 따르면 거래소는 고객 자산을 은행, 신탁기업, 선물중개회사(FCM)에 보관해야하는데 백트는 해당 규정사항에 대해 면제를 요청한 상태다. 현재 이에 대한 신청 사안을 검토해 위원회에 제출한 상황이다. 

이후 30일간 퍼블릭 코멘트(시민들이 시정 현안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시장과 시의원은 의무적으로 경청하는 제도) 수렴 기간을 두고 결과 검토 후 이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연휴가 끼어있는 탓에 빨라도 26일 여론 수렴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백트 출시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그밖에도 미국 정부의 셧다운 장기화가 백트 출시를 더 지연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백트는 연방기관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주요 승인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기적 지연에 따른 영향은 없지만, 새로운 예산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CFTC의 일정에 영향이 미칠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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